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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쌀 다이어트가 닭가슴살보다 훨씬 효과적?

쌀, 과연 다이어트에 적일까?

 

보통,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는 사람들은

쌀로 만든 음식 또는 밥을 기피하는데요.

아무래도 쌀은  '탄수화물 덩어리'라는 인식이 깔려있어서  

다이어트에 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쌀을 빼겠다면서 아침밥까지 거르면서

닭가슴살, 과일, 채소를 즐겨

먹는 것은 그닥 효과가 있지 않을거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요.

 

 

닭가슴살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모두, 쌀을 제외한 과일 또는 고기류인데요.

 

 

수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몸속의 지방 대신에

수분을 배출시켜 일시적인 효과에만 그칠뿐이에요.

 

원푸드 다이어트가 지속될 경우에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모두 알다시피 '요요 현상'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거죠.

 

 

반면,, 밥은 오래 지속되는 포만감을 주며 하루 세끼 내내 배부르게 밥을

먹어도 실제로는 매일 필요한 열량의 65%밖에 채워지지 않는다고해요.

 

쌀 다어어트, 들어보셨나요?

 

 

그렇다면, 쌀 다이어트 가능하겠네요.

미국에서는 이미 1939년부터 70여년간 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다른 나라도 아닌 밀이 주식인 미국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4주동안 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여성은 8.6 kg 남성은 13.6kg

체중이 줄었고 1년 뒤에도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요.

 

한국의 주식인 '쌀' 자체가 열량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밥과 같이 먹는 염분 가득한 반찬과 된장찌개, 김치찌개와 같은

자극적인 국과 함께 먹었을 때 더 살이 찌는 거에요.

 

또한, 쌀이 성인병을 부른다는 오해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최근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쌀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속설도

여기저기서 들려오곤 하는데요. 과연 진짜일까요?

 

사실 쌀에는 '제 3의 식이섬유'라고 불리는 소화속도를 늦춰주는

저항전분의 함량이 높아 급격한 혈당치 상승을 막아준다고 해요. 

또한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 다들 들어보셨죠?

 

쌀에 들어있는 저항전분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스트레스까지 해소해준다고 하니,

앞으로도 쭉 주식으로 쌀을 먹는 건, 이정도면 합격아닐까요?